샘김이 ‘가짜사나이2’ 퇴소 후 로건에게 공개적으로 남긴 말

2020년 10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샘김이 ‘가짜사나이2’ 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가수 샘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샘김은 ‘가짜사나이2’에 출연하게 된 배경과 함께 방송의 비하인드스토리, 그리고 자신의 퇴교를 안타까워했던 로건 교관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먼저 샘김은 ‘가짜사나이2’ 출연에 대해 “많은 분들이 뜬금없다고 생각하고 ‘가짜사나이’에 왜 샘김이 나오지? 싶었을 거다”라며 “정말로 나는 시즌1을 보고 많이 느끼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를 보게 돼서 지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번아웃이 온 것 같기도 하다”라며 “한때는 음악을 너무 사랑하고 재미있어서 했고 내가 유일하게 제일 잘하는 것인데 어느 날부터 음악이 안 되는 거다. 그때부터 마음이 너무 무거워져서 슬럼프가 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고 (가짜사나이2에) 갔다 와서 많이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샘김은 ‘가짜사나이2’의 촬영 비하인드도 말했다. 그는 “‘가짜사나이’가 정말 힘들다. 그리고 영상을 보기 전까지 나도 잘 기억이 안 났다. 에피소드가 나오면 ‘아 이런 훈련을 했지’ 떠오른다”라고 했다.

또 샘김은 로건 교관에게도 짧은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교관님 제가 사실 그때 많이 실망을 드리지 않았나. 나를 생각하며 밀어주고 그런 마음으로 해주셨는데 결국에는 제가 포기했고 종을 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알고 계셨으면 한다. 그때 마지막으로 해준 말 때문에 지금까지 열심히 살고 있다. 실패를 하고 다시 일어나고 많은 자신감 용기 힘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샘김은 앞으로 방송될 ‘가짜사나이2’에 대해 “이제 절반 정도 나왔는데 앞으로도 기대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 훈련을 보면 훈련 시키는 것마다 나는 훈련받은 사람으로서 정말 배울 게 있고 끝나고 느낀 것들이 많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샘김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던 로건 교관은 과거 퇴폐업소 방문 등의 논란이 불거져 일간 포털사이트를 장악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유튜브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