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리 1주기 빈소 방문해 네티즌 울린 배우의 정체

2020년 10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김선아가 故 설리 1주기를 맞이해 그의 빈소를 찾았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편안한 복장 차림으로 설리의 묘소에 방문한 김선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생전 설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김선아는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반려묘였던 고블린을 입양했다.

그 만큼 김선아와 설리는 매우 깊은 관계였다.

과거 김선아는 설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 출연하며 절친이 됐다.

당시 그는 “리얼에서 작은 역할이었는데 설리가 많이 챙겨줬다. 매일 보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설리는 “선아는 저한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면서 “행복이다. 저는 되게 생각이 많고 복잡하고 소극적인 편인데, 선아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피난처 같은 역할을 해준다. 옆에 있어 달라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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