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와이프가 남사친이 보는 앞에서 아이를 낳고 싶다네요”

2020년 10월 14일

아내가 ‘남자 사람 친구’ 의사에게 출산을 맡긴다고 해 고민인 남자가 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부인과 의사인 남사친에게 진료와 출산을 맡기고 싶어 하는 아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최근 임신을 한 아내가 남자 사람 친구가 운영하는 산부인과에서 진료와 출산을 맡기고 싶다고 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저희는 30대 후반 부부이고 저번 주말 약국에서 구입한 테스터로 아내의 임신을 확인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아내가 진료와 출산을 맡길 병원으로 아내의 초중고 동창인 남사친이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하겠다고 한다”라며 “아내는 곧바로 그 남사친에게 연락을 했고 그 남사친도 축하해 주며 기꺼이 아내의 출산을 책임지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말에 당황한 A씨는 아내에게 다른 병원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반나절의 실랑이 끝에 결국 아내는 A씨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하지만 A씨는 아내가 계속 서운해한다며 지금이라도 다시 그 동창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지 망설인다고 전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남자 의사까지는 괜찮은데 남사친 의사는 너무했다”, “배가 남산만 하게 나온 상태에서 친구 앞에서 다리 벌리고 힘주고 있는다고 생각하면 동성친구여도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성이 아니고 의사이지 않나. 아는 사람이면 더 신경 써주고 잘 봐줄 텐데” 등의 의견을 내며 아내의 입장을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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