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아기가 쓸 방이 없어서…” 3살 조카 살해한 美 10대

2015년 9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10대 청년이 임신한 여자친구가 아이를 낳으면 함께 지낼 방이 없다는 이유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던 어린 조카를 살해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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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ydailynews.com (이하 동일)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바비 우즈(Bobby Woods)라는 남성이 일급 살인 혐의로 체포된 건 지난 달 28일.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임신한 아이가 태어나면 함께 살 방이 없다는 사실을 걱정하다 여자친구의 세 살 배기 조카 메이슨 커틀러(Mason Cuttle)를 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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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신을 잘 따르던 메이슨을 동네의 연못가로 유인한 뒤 빠뜨려 익사시킨 것입니다.

우즈는 살려달라는 메이슨의 비명도 못 들은 척 하며 태연히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는데요.

메이슨의 가족은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 “천사 같은 아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러한 슬픔을 치유할 수 있게 다 함께 기도해 주기 바랍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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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즈는 6세 미만 아이를 살해한 경우 적용되는 일급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