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라인에서 난리난 중소기업 ‘유부남’ 사태

2020년 10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유부남 직원의 도 넘은 관심 표현에 불편함을 느끼는 여성 직장인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부남 직원이 자꾸 관심 표현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한 유부남 직원이 자신에게만 과도하게 관심 표현을 한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A씨는 “유부남 직원이 자꾸 관심을 보이고 저만 보면 해벌레 하고 넋을 놓고 보기도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점심시간에는 무리로 항상 같이 밥을 먹는데 제가 하는 말에 과한 리액션과 호응이 언제나 잇따른다. 주변 사람이 다 눈치챌 정도라 어떤 분은 그런 모습이 불편한지 따로 드신다”라며 불편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사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을 즐겼고 다른 여직원에 비해 우월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제는 같이 밥을 먹는 무리에 여직원들도 하나 둘 빠지기 시작해 재미가 없어졌다며 유부남 직원을 퇴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가 우월감을 느끼고 즐겼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A씨를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유부남이 호감 표현한다고 여직원들에 비해 우월감 느끼는 게 정상이냐”, “자기도 좋다고 같이 손뼉 치면서 우월감이라고 포장한 더러운 감정 즐겨놓고는 이제 뒷말 나오는 거 같으니 빠지려고 하는 거 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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