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집에서 발견된 ‘역대급 몰래카메라’ 사태..

2020년 10월 16일

집 안에 놓인 해바라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MBC는 지난 8월 경기도 안산시의 한 가정집에 있는 해바라기 속에 휴대전화가 숨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가정집에 있는 해바라기 안에는 CCTV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었고, 보조배터리까지 연결돼 있었다. CCTV 앱은 실시간으로 샤워실을 촬영하고 있었다.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범인은 다름 아닌 ‘새아버지'(41)였다. 신고자는 이 집에 거주하는 20대 자매 중 언니 A씨(24)로, A씨는 해바라기 조화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해 휴대전화인 것을 확인했다.

몰래카메라는 거실과 여동생 B씨(22)의 방에도 비슷한 식으로 설치돼 있었다.

새아버지 C씨는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간 두 딸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평소 큰딸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집에 들어가기 전 큰딸이 집에 있는지 미리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조사를 진행한 안산 상록경찰서 측은 새아버지가 화장실과 작은 딸의 방에까지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만큼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딸들은 새아버지 C씨에 대해서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