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모습 드러낸 ‘화성인 G컵녀’ 최근 모습

2020년 10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과거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G컵녀’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은 성희롱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G컵녀’ 김은영 씨를 만났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57cm의 몸무게 42kg로 작은 체구였지만 지나치게 큰 가슴 때문에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가지 못했다.

방송에서 김 씨는 뛰어가야할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가슴을 쳐다볼까봐 뛰지 못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실제 큰 가슴 때문에 성희롱과 성추행을 겪기도 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 후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근황올림픽에서 김 씨는 “예전엔 딱 달라붙는 옷을 안 입었다. 방송 전까지는 절대 수영복도 안 입었다. 방송 이후 성격이 바뀌면서 지금 수영도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옷 스타일도 바뀌었다. 여행갈 때는 수영복도 사서 간다. 성격적으로도 많이 밝아졌고, 더 밝아지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