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업.소 출신 유튜버가 직접 밝힌 ‘한 달 실제 수입’

2020년 10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업소’ 출신 유튜버가 수입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유흥업소 종사자 출신 유튜버 ‘여름’은 유튜브 채널 ‘잼뱅TV 세상모든사람인터뷰’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가십거리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이날 여름은 ‘강남 업소녀’들의 평균 수입은 월 4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여름은 “테이블 기준으로 평균 수입을 잡아보면 인당 약 400만 원의 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이 금액은 연봉으로 계산하면 세후 약 6천만 원 정도로, 이는 근로자 연평균 소득이라고 알려져 있는 약 3,700만 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업소녀들의 최저 수준에 불과한다. 일명 ‘에이스’로 불리는 몇몇 업소녀들은 월 1천만 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또한 여름은 불법으로 2차 성매매를 나가는 여성은 최대 3배까지는 더 번다고 말했다. 이는 한 달 약 3천~4천만 원으로, 연봉으로 따지면 최소 4억 원대에서 최대 5억 원 이상이다.

이렇게 강남 유흥업소의 종사자들은 큰 수입을 벌어들이지만, 이에 따르는 고충도 적지 않다고 했다.

여름은 “스킨십 수위가 너무 심하면 그 자리를 나오기도 하는데 수입과 연관돼버려서 쉽지가 않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일을 한다고 친구나 가족에게 말할 수도 없던 것도, 주변 사람들이 유흥업소 종사자로만 채워지는 게 고립되는 것 같아 너무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잼뱅TV 현실기반인터뷰’, 영화 ‘비스티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