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아이와..” 어제 올라온 이혼 요구 레전드

2020년 10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남편의 갑작스러운 이혼 요구에 괴로워하는 여자가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이혼 요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최근 남편이 별다른 이유 없이 이혼을 요구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A씨의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 이유는 ‘혼자가 되고 싶어서’였다.

A씨는 “저희 부부는 애는 없고 6년째 알콩달콩 결혼생활 중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과) 서로 직장이 있어서 평일엔 같이 집안일하고 주말엔 카페에 가거나 쇼핑을 가거나 항상 붙어 지냈다”라며 “남들이 보기에도 정말 사이좋은 부부였다”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A씨의 남편은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A씨의 남편은 A씨에게 “다시는 결혼 못 해도 좋으니 혼자 살고 싶다”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A씨는 “(남편이) 절대로 바람난 건 아니라고 했다”라며 “권태기가 아닐까 생각해 조금만 서로 거리를 두고 기다려달라고 말해도 권태기가 아니라고 헤어지고 싶다고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남편이 23살에 결혼해서 전처와의 아들이 한 명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나 별로 신경 안 썼다. 오히려 아이가 있는데 몇 년째 만나질 않아서 만나러 가는 편이 어떻겠냐고 몇 번 얘기는 했었다”라며 만약 바람이라면 전처와의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A씨의 글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A씨의 남편이 바람난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누리꾼들은 “바람피웠다고 얘기하는 인간 없다. 분명히 여자 있다. 증거 몰래 찾아보라”, “백 퍼센트 바람이다. 잘 지내다가 갑자기 혼자가 되고 싶다고? 상간녀가 임신이라도 한 거 아니냐”, “사람 사서 위자료 얻어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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