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친구들이..” 정형돈이 대학교 강연을 그만둔 이유

2020년 10월 22일

개그맨 정형돈이 대학교 강연에 가지 않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형돈이 대학교 강연을 거절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정형돈이 지난 2015년 8월 출연한 SBS ‘힐링캠프’ 방송의 장면이 캡처돼 있었다. 당시 정형돈은 대학교 강연을 거절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때 정형돈은 청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과 대학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취지의 강연을 자주 했지만, 어느 순간 모든 강연을 거절한 채 방송 활동에 매진했다.

방송에서 정형돈은 “과거 대학교에서 돈을 받고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문득 그 상황이 정말 웃기게 느껴졌다”라며 “내 앞에 있는 친구들이 나보다 더 많이 배운 친구들인데, 나에게 뭔가 듣고자 하는 게 웃겼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만약 내가 간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조언을 하겠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거기엔 개그맨 지망생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내 얘기에 귀를 기울여서 변한다는 게 너무 두려웠다. 그날 이후로 강연을 그만뒀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정형돈은 “혹시라도 다른 이들의 인생에 주제넘는 영향을 끼칠 것 같다”라며 두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형돈 씨 깨인 사람이다”, “진중한 사람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