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반인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려 욕 먹고 있는 유명 개그맨..

2020년 10월 23일   박지석 에디터

개그맨 김원효가 비매너 승객 사진을 게시하며 불쾌함을 표했다.

지난 22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차 안에서 찍은 사진을 한 장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 남성이 발을 앞 좌석 팔걸이에 올려두고 자고 있었다. 이에 김원효는 미간을 찌푸린 채 셀카 모드로 해당 남성이 보이게 사진을 찍었다.

김원효는 “기분 좋았던 하루… 점점 짜증으로 바뀌는 중… 전화는 테너 톤으로 받으시더니 내 뒤에서 발 냄새 공격까지…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 주세요”라고 글을 게시했다.

이어 “화 참는다. 수상한데. 목소리도 너무 커. 금방 내리시겠지. 토할 것 같은데. 일진이 마지막에 안 좋네”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았다.

김원효의 글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김원효가 느낀 불쾌함에 공감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속 남성이 일반인이라는 것을 들면서 김원효의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굳이 사진까지 올릴 필요가 있냐. 비매너가 맞지만 알려지신 분이 일반인 욕해달라고 사진 찍어 올리는 건 좀 보기 그렇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다른 누리꾼이 “저분이 무개념짓 했다 해도 이렇게 (사진) 올라온 거 알면 기분 나쁠 것 같다”라고 의견을 냈다.

한편 김원효는 “참으세요 형. 어느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하시다”라는 누리꾼의 댓글에는 “똥도 참았는데 이건 못 참겠음”이라는 댓글을 남겨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김원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