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빌린 돈 갚을 때마다 100원씩 덜 보내는 소름돋는 이유 (+카톡)

2020년 10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친구들끼리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 한사람이 ‘쏘는’ 경우도 있지만, 한 사람이 계산을 하고 나머지가 돈을 보내주는 ‘더치페이’가 일반적이다.

보통 N분의 1을 하고 계산한 사람이 보내달라는 가격만큼 돈을 송금해주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꼭 ‘100원씩’ 덜 보내는 친구가 있는 누리꾼 A 씨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A 씨는 친구와 카카오톡 대화를 한 내용을 공개했다.

친구들과 훠궈를 먹고 계산한 A 씨는 한 사람당 12000원씩 보내달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자 친구 B 씨는 11900원을 입금했다.

이번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B 씨는 더치페이를 할 때마다 항상 100원씩 빼서 보냈다.

A 씨는 “전부터 궁금했는데 왜 100원씩 덜 보내는 거야?”라고 물었고, B 씨는 “100원은 너네한테 안 아깝잖아. 100원씩 1년이면 꽤 모아”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A 씨가 “100원 없어도 괜찮다는 거야?”라고 묻자 B 씨는 “굳이 100원은 막 받아야 되는 돈은 아닌 것 같으니까 그냥 그걸 모으는 거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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