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의원 치료 받다 사망한 사실 밝혀진 유명인

2020년 10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한의원 치료를 받던 중 유명 보디빌더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김기중의 인스타그램에는 고인의 동생이 직접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이날 고인의 동생은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김기중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기중은 2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없게 한의원 부황으로 인해 세균감염이 됐다”라며 치료를 받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김기중은 “9월 30일에 어깨, 겨드랑이에 붓기가 보이길래 동네 한의원에 가서 해당 부위에 부황을 떴다. 하루 이틀에 걸려 부황을 두 번 떴는데 (그 과정에서) 상처 부위에 구멍을 크게 내었고 진물, 고름이 엄청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구멍을 통해 온몸에 세균이 들어왔다. 10월 3일 너무 아파서 응급실로 바로 왔다. 세균 수치로 인해 신장, 콩팥, 칼륨, 포타슘, 간 전해질 기능이 부서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수술받은 부위 회복에 신경 쓰고 있다. 상처 부위 구멍이 커서 병원 입원하며 자연적 피부 회복과 피부 이식을 생각하다가 이참에 일 좀 쉬면서 몸 좀 추스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기중의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의 게시물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패혈증’으로 추측하고 있다.

패혈증이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숙주 반응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를 뜻한다.

한편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많은 누리꾼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항상 파이팅 넘쳤던 당신을 잊지 못할 겁니다” 등 애도의 목소리를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기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