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유튜브에 미친 것 같다” 레전드 사연 등장

2020년 10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아내의 쇼핑 중독에 지친 남성이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유튜브에 미친 거 같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아내가 유튜브에 나오는 광고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고 모조리 구입을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많은 택배 상자가 쌓여 있었다.

A씨는 “(아내가) 진짜 하루 종일 유튜브만 본다. 그냥 보는 거면 고민도 안 한다. 유튜브 광고를 보면 자꾸 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집 앞에는 택배 박스가 쌓여있다며 택배 사진을 첨부했다.

A씨는 아내의 쇼핑이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A씨는 악기로 추정되는 사진을 첨부하며 “이게 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품었다.

아내가 산 물건을 모두 찍어 올린 A씨는 “맨날 유튜브 보고 이것저것 따라 하길래 그렇게 열심히 따라 하면서 헬스 채널은 왜 안 따라 하냐고 장난쳤다가 3일 동안 대화 단절된 적도 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A씨는 끝으로 “쓸데없는 거 사는 거 때문에 진짜 말리고 싶은데 와이프 회사가 코로나 때문에 진짜 힘들어서 실직 위기다. 그래서 너무 예민한 상태가 갈등 없이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얘기할지 모르겠다”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한편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가 스트레스 푸는 거 같은데 다른 쪽으로 풀 수 있게 한 번 찾아보라”, “비싼 거 사는 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두는 거 추천한다”, “저런 거 대부분 스트레스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응급남녀’, 온라인 커뮤니티, KBS2 ‘최고의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