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친한’ 여동생 때문에 이혼을? “말도 안돼”

2015년 9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남편의 ‘친한’ 여동생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된 여성이 있습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의 여동생 때문에 이혼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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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


내용은 이렇습니다.

친한 여동생에게 돈을 꿔준 남편. 그러나 여동생은 약속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했고, 이런 저런 황당한 이유로 갚는 걸 미뤘습니다.

하지만 더 황당한 건 남편의 반응이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관대한 남편의 모습을 보며 아내는 마음이 점차 불편해지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둘 사이에 연락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아내 ‘몰래’ 여동생과의 연락을 이어왔다는 걸 알게 됩니다.

남편이 여동생에게 받을 돈이 15만원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돈을 받았다 생각하고 동생과의 연락을 끊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이조차도 남편은 거부하고 마는데요.


 

이후에도 추가글을 계속 올리고 있는 아내는 결국 남편과의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이혼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한 동생 지키다 배우자를 잃게 생겼다”, “여동생과의 사이가 수상하다” 등 남편과 여동생의 알 수 없는 태도를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