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유명 남자아이돌 아빠의 차를 얻어탔습니다”

2020년 10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제주도 여행 중 세븐틴 멤버의 부승관 아버지를 만난 사람이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븐틴 부승관 아빠가 차 태워줬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제주도로 혼자 여행을 갔다가 어두워졌을 무렵, 부승관의 아빠가 차를 태워줬다며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A씨는 “제주도 뚜벅이로 여행 왔는데 시골길 산책하면서 너무 멀리 가버렸다. 이제 해가 지니까 무서워지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빨리 걸어 나가야지’ 하면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스타렉스 같은 큰 차가 서면서 시내까지 태워다 준다고 했다”라며 “이것도 너무 무서워서 됐다고 했다니 자기가 부승관 아빠라고 하면서 위험하니까 타고 시내 내려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A씨는 “(부승관 아버지가) 인터넷에 예쁘게 글 올려달라고 하시면서 태워주셨다”라며 차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부승관과 그의 아버지 사진이 담겨 있었다.

또 A씨는 “요즘 세대는 공부 열심히 해도 취직 못 하는 세상이라고 위로해 주시고 여행하면서 좋은 경험 많이 하고 가라고 해주셨다”라며 “위험하게 이렇게 다니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제는 이렇게 태워주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A씨에 따르면 부승관의 아버지는 전에도 바이크를 타고 여행하는 학생들에게 짜장면을 사주기도 했다.

한편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훈훈하고 감동이다”, “승관 오빠의 인성이 아버지를 닮은 듯하다”, “정이 넘치는 가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부승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