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망한 FC서울 김남춘이 10개월 전 남긴 너무 슬픈 말

2020년 10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FC서울의 간판 수비수였던 김남춘이 사망했다.

FC서울은 30일 “사망한 것이 맞다. 구단도 오전에 전달을 받아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김남춘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망과 관련해 구단과 경찰이 협조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춘이 올시즌 K리그에서도 22경기나 출전하며 핵심으로 활약했기에 그의 사망은 축구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더욱이 김남춘은 지난해 12월 FC서울과 재계약을 체결해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재계약 인터뷰에서 김남춘은 “대한민국 최고의 팀에서 시간을 보내 신기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FC서울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어느새 고참이 돼서 후배들을 잘 이끌고 형들을 잘 받쳐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처음과 끝을 FC서울과 함께하고 싶다”며 팀에 애정을 보여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남춘은 과거 광운대학교를 졸업하고 2013년에 FC서울에 입단했다. 2017~2018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쭉 FC서울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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