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사.망 전 허경환과 나눈 카톡 대화 (+캡쳐)

2020년 11월 2일   박지석 에디터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일 오후 서울 마포 경찰서 측은 박지선이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졌다고 전했다.

박 씨의 사망이 대중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가 과거 개그맨 동료와 나눴던 카톡이 공개되며 더 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박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2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생전에 동료 개그맨과 나눴던 카카오톡 내용이 올라왔다.

먼저 개그맨 김기리와 나눴던 대화에서 박 씨는 “기리야 누나 안 보고 싶나”, “녀석 참”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기리는 “안 보고 싶어요. 진짜예요” 등 장난 섞인 답장을 보냈다.

해당 글에는 허경환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도 담겨 있었다.

박지선은 허경환에게도 “보고 싶다”라는 말을 보냈다. 이어 허경환이 “그러지 마라”라고 답을 보내자, “진짠데”라고 답장을 보냈다.

지난 2016년 허경환은 해당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당시 그는 “이럴 수밖에 없는 날 용서해…”라는 글과 함께 박지선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료 연예인들 정말 슬플 것 같다”, “박지선이 외로움 타는 성격인 것 같아 안타깝다”,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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