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사정’ 운운하며 팬들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한 유명 남자아이돌..

2020년 11월 4일   박지석 에디터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의 멤버 제이가 SNS로 팬들에게 게임 코드를 요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제이는 공식 인증된 개인 트위터 계정에 지갑 상태가 많이 안 좋다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팬들에게 코드를 요청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를 넘어섰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playthrough on twitch? I do twitch with no sub button or donos, the games kinda breaking my wallet(혹시 스토리가 있는 게임 중에 제가 트위치에서 한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코드를 보내 주실 수 있나요? 트위치 구독자라 도네없이 하다 보니 제 지갑 상태가 많이 안 좋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킹 당한 거 아니냐”, “보기 불편하다”, “농담이 지나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제이는 지난 6월에도 소속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당시 제이는 ‘제이식스’를 언급하면서 “온갖 욕 다 먹어가면서 눈치 보면서, 빌면서 겨우 허락받고 혼자서 다 하고 결국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라는 의견으로 (채널을) 접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다른 멤버는 매니저분들이 스케줄표도 만들어 주고 회사가 콘텐츠 비용도 도와주고 회사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좋게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죠?”라고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이후 제이는 “방금 회사랑 대화를 다시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라며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회사와 저의 개인적인 문제였고 멤버들과는 전혀 관련 없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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