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9일 서울시와 연세대에 따르면 연세대 공대 소모임에 참석한 학생 1명이 16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총 1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들은 신촌 거리의 음식점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지난 12일 저녁 신촌 음식점에 방문했다. 당시 자리에 있던 4명이 전날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당시 식자 자리에는 이들 외에도 최소 12~13명의 학생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연세대 측은 다른 확진자 2명의 경우 기존 음식점 방문 확진자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나머지 1명은 공대 소모임 관련 확진자는 아니지만 음악관 내 여러 연습실을 방문한 학생으로 알려졌다.
연세대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공대 소모임 관련 확진 학생들은 이달 10~17일까지 제1공학관, 제4공학관, 학생회관, 한경관, 위당관 등을 방문했다.
연세대 측은 이들이 방문한 공간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소모임 참석자와 모임 장소 관계자,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