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살았다..” 강부자가 폭로한 남편의 끔찍했던 행동

배우 강부자의 남편 이묵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갑이 삽시다’에는 강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53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많이 참고 살았다”라며 이묵원의 외도 사실을 털어놨다.

강부자는 “참았지. 우리가 이혼하면 사람들이 다 ‘이묵원이 많이 참았겠지. 강부자가 좀 극성스러워? 사느라고 애썼겠지’라고 추측하겠지만 사실은 내가 많이 참고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겉으로는 살살 웃고 선해 보이는데 화나면 정말 무섭다”라며 “신혼 때도 화가 나면 뭐가 날아왔다. 장롱에다가 재떨이도 던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 한다. 이묵원이 바람도 많이 피웠다. 난 그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다. 첫째가 태어난 후에도 가정에 소홀했지만 입 밖에도 안 냈다”라고 밝혔다.

강부자의 고백을 들은 박원숙은 “훌륭하다. 나는 살아내지 못한 결혼 생활을 했다. 실제로도 한국의 어머니상이다. 강인한 삶을 엿본 것 같아서 존경스럽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강부자와 이묵원은 KBS 공채 2기로 데뷔 동기다. 두 사람은 1967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같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