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올 ‘코로나 백신 치료제’ 함부로 맞으면 안 되는 이유

2020년 11월 25일   박지석 에디터

셀트리온 제약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상이 마무리 단계라는 소식을 전했다.

25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일 대비 4만 5500원 (15.09%) 상승한 3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CT- P59’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투약을 완료했다.

연설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돈 벌기 위해 이 치료제를 개발하지 않았다”라며 “공공재로서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만큼 치료제를 만들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접한 의사들은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의사는 “셀트리온 회장의 발언에 너무 설레지 마라. 의학적 관점에서 정말 치료제인지의 여부는 관련 영역에서 평가받아야 한다”라며 “오늘 셀트리온 제약 주가 보면서 조금 위험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의 3상시험 돌입과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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