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이혼’ 소식 전한 유명 연예인 부부..

2020년 11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이혼했다.

26일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14년 6월 혼인 신고를 한 이들은 11살 나이 차가 나는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일라이는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와 난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난 현재 미국에 있고, 아들 마이클은 한국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 비록 난 지금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할 수 있을 때마다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마이클과 엄마가 행복하길 바란다. 우린 지난 몇 년 동안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결국 이렇게 끝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일라이 지연수 부부는 지난 2017년 4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 적 있었다.

당시 일라이는 부모님 허락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해 부모님과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는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에 대해 “이 여자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라이의 어머니는 “혼인 신고 후 한참 뒤에야 ‘혼인신고했다’라고 하니까 당시에는 배신감이 들었다. 혼인신고 전에 결혼하겠다고 했으면 말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혼인신고 사실을) 받아들이기 전엔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었는데 받아들이니까 며느리가 착하고 예쁘게 보였다”라며 말했다.

한편 일라이 지연수 부부는 지난 2014년 6월 혼인 신고를 했으며 3년 만인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지연수 인스타그램, KBS2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