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3일’ 남겨놓고 입시 카페에 올라온 충격적인 글..

2020년 11월 30일

최근 입시 카페 ‘수만휘’에 올라온 한 수험생의 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30일 ‘수만휘’의 한 회원 A씨는 “수능 치르러 가는 무증상 확진자분들 탓할 마음 없습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글에서 A씨는 “수능 치르러 가는 분들 중 확진자, 감염 의심자분들이 계시다면 ’12월 말’까지 부디 보건소에 검사받으러 가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다.

A씨는 “수능 치러가는 무증상 확진자분들 탓할 마음 없다. 그런데 확진자 있는 시험장, 적어도 그 반 애들은 자가격리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능 치러 가신 분들 중 확진자, 감염의심자분들이 계신다면 12월 말까지는 부디 보건소에 검사받으러 가지 말아 달라.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A씨가 이러한 글을 남긴 이유는 대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면접과 논술 등을 봐야 하는 이들이 확진이나 격리될 경우에 구제 방안이 없다는 것에 있었다.

그는 글의 말미에 “제발 도와달라”라는 호소까지 남기며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엔 삽시간에 A씨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가득 찼다.

누리꾼들은 “자기 생각만 한다”, “당신 때문에 그 사람이 죽으면 책임질 거냐”, “마인드 대단하다”, “진짜 이기적이다” 등의 의견을 내며 A씨를 비판했다.

그러나 A씨는 “이기적인 건 아는데 어쩔 수 없다”라는 답만 내놓으며 “우리나라는 사람 목숨보다 시험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2월 3일 치러진다. 이틀 연속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지금, 많은 수험생들이 긴장과 불안 속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