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유튜브를 운영 중인 ‘홍보맨’의 영상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충주에 있는 한 여자 고등학교를 찾은 홍보맨은 학생들을 만나 일대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자신의 성이 ‘제주 고 씨’라고 밝힌 여고생에게 홍보맨은 “혹시 고유ㅈ(정)..?”이라고 받아쳤다.
고유정은 제주도 조천읍에서 전남편을 죽인 후 시신을 토막낸, 한국 범죄사에 남을 만한 끔찍한 살인범이다.
단순히 제주 고 씨라는 이유로 학생에게 고유정이냐는 농담을 던졌던 것.
논란이 되고 있는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다.
여고생이 ‘좋페’의 뜻을 맞혀보라고 하니 홍보맨은 “좋아요. 페미니스트”라고 답했다.
이어 정치인들의 이름도 등장했다.
‘반모’의 뜻을 ‘반기문 모친’, ‘자만추’의 뜻을 ‘자기만족 추미애’라고 답했다. 이어 홍보맨은 학생에게 뜬금없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마디 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좋아요 4500개, 싫어요 3000개를 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부분은 넘어간다쳐도 ‘고유정’을 학생에게 언급한 것은 명백히 잘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충주시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