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장사 안되는 CGV가 내놓은 특단의 조치

2020년 12월 1일   박지석 에디터

코로나19로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CGV가 돌파구를 위한 ‘역대급’ 서비스를 마련했다.

12월 1일부터 CJ CGV는 전국 110곳 상영관 매점에서 새로워진 팝콘 포장 주문 및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2017년 수도권 일부에서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던 CGV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올해 4월 해당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당시 CGV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배달 가능 상영관 수를 서울과 경기 및 대도시 16곳으로 확장하여 운영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CGV’, ‘CGV 스마트주문’ 혹은 극장명을 검색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직접 줄을 서지 않고도 팝콘을 받을 수 있는 이 배달 서비스는 많은 극장가 팬의 주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GV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상영관 내에서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다”라며 “포장 주문,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 왓챠 등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 확장되면서 CGV의 배달 서비스가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 CGV가 배달 서비스를 통해 위기 속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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