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년생’인 사람들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년부터 변경되는 부분

2020년 12월 4일   박지석 에디터

내년부터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 중에서는 ‘빠른년생’들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내년도 대학에 입학하는 2021학번부터는 ‘빠른년생’의 학생들이 없게 된다.

이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중 빠른년생으로 입학한 이들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족보가 꼬이는’ 불상사도 자연스레 사라질 전망이다.

2009년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취학연령 기준일은 1월 1일이 아닌 3월 1일이었다.

이에 따라 2월 말 출생자도 그 전년도 3월 1일부터 12우러 31에 태어난 이들과 함께 같은 학년으로 입학이 가능했다.

하지만 법이 개정된 2009년부터 1월~12월 출생자들이 모두 한 학년으로 입학하게 되면서, 이때 초등학교에 입학한 2003년생부터는 1, 2월에 태어난 빠른년생이 사라지게 됐다.

빠른년생 사람들은 학창 시절에는 큰 문제 없이 생활하지만, 대학에 진학한 후부터는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겪어 왔다.

이들은 대학교에 입학했음에도 나이가 19살이기 때문에 동기들과 술자리를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빠른년생이 사라지면서 입학 시즌마다 대학가 내에서 발생했던 빠른년생 관련 나이 논쟁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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