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중인 이외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이외수 작가의 장남 이한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상에 누워있는 이외수 작가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한얼 씨는 마스크를 쓴 채 아버지에게 독자들이 보낸 응원의 편지를 읽어주고 있었다.
그는 영상과 함께 “매일 코줄로 투여되는 에너지가 얼마 안 되는데도 9개월이 다 되도록 이를 악물며 버티고 계신 아버지를 걱정하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평소 소통을 좋아하셨던 아버지를 위해 면회 갈 때마다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글을 읽어 드리고 있다”라며 “혹시 편지를 쓰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 게시판(우체통)에 남겨주시면 잊지 않고 전달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강원도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이외수는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지만 상태가 호전돼 재활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지난 10월 이한얼 씨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전된 근황을 공개했지만 이내 다시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이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 2014년에는 위암으로 투병했으며, 2019년에는 한 방송에 나와 폐기흉과 유방암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을 받아 완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이한얼 씨 인스타그램, 이한얼 씨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