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답답해서 스키타러 나왔는데 왜요?”

2020년 12월 7일   김주영 에디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처, 그 공든탑이 무너진 것 같다.

일일 확진자가 500~600명으로 아주 심각한 와중에도 스키장과 아울렛에는 엄청난 인파가 모여 들었다.

물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필수적으로 하고 있으나, 채널A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마스크 미착용에 거리두기 미실시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실제 강원드 용평의 한 스키장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스키장을 찾은 한 시민은 “코로나 때문에 답답해서 나왔다. 당연히 불안한데 야외이고 마스크를 쓰면 괜찮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경기 여주에 있는 한 아울렛 역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유명 식당을 찾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상당했고, 이 중에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들하다” “공든탑이 무너졌다” “왜 집에 있지를 못할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