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동료 여배우 때려 활동 못해 잠적 중이었다는 유명 배우

2020년 12월 8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최철호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최철호가 출연해 택배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 2009년 여성 후배를 폭행한 후 거짓 진술을 했다가 CCTV가 공개되며 대중적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연기자 활동이 끊기며 사업도 실패했다.

방송이 나간 후 지난 2009년 최철호의 폭행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7년 2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최철호가 배우 박하선을 음주 폭행했다는 내용에 대해 다뤘다. 당시 한 기자는 최철호가 드라마 ‘동이’ 출연 당시 가진 술자리에서 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최철호 폭행 당시 그는 단순한 취객의 시비였으며 폭행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 있던 CCTV에 최철호가 한 여성을 발길질하고 엉덩이를 걷어차는 장면이 포착돼 거짓말이 들통났다.

이후 목격자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목격자들은 “여자가 발을 잡고 매달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폭행이 가해졌다. 최철호에게 왜 때리냐고 물으니 상관하지 말고 가라고 했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최철호는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술이 과했고, 당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후배가 내 연기에 대해 얘기를 하자 흥분을 했고, 격분해서 폭행을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당시 녹화장에 있던 이상민은 “그 당시에 피해 여성이 누군지에 대해서도 추측이 좀 많았다. 박하선이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는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일홍 기자는 “그게 최철호가 박하선과 ‘동이’에 함께 출연 중이어서 그렇게 봤던 건데, 박하선은 술자리가 있었던 그 시간에 집에서 휴식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이 나간 후 최철호 음주 폭행 사건의 피해 여성은 무명이었던 연기자 후배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