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5단계인데 너무 심각한 장소에 사람들 몰리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9일   박지석 에디터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키장에 사람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 대에 육박한 가운데 스키장이 속속 개장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스키장은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과 달리 ‘실외체육시설’로 분류돼, 밤 9시 이후 영업을 중지해야 하는 기관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리조트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스키장들은 12월 첫 주말인 지난 4~5월 일제히 개장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실외체육시설로 분류된 스키장은 대부분 오후 9시 이후에도 영업하며 사실상 방역망 규제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업체들은 모바일 렌턴 시스템과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설치 등으로 방문객 대면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리프트 탑승도 1인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 시스템은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탈의실이나 스낵바에서는 스키를 탄 뒤 숨을 내뱉으며 휴식하거나 추운 날씨에 제대로 환기가 이뤄지지 않아 ‘방역 구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유럽에서는 스키장 제재를 강력히 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현재 스키장을 모두 폐쇄한 상태다.

지난달 26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스키장 폐쇄를 선언하면서 유럽 국가들의 스키장 폐쇄 동참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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