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윤형빈 폭행 고발 폭로한 사람의 진짜 정체 (+추가 증거)

2020년 12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개그맨 윤형빈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다는 사람이 직접 나타나 폭로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형빈을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남성 A 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윤형빈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려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정체는 개그맨 지망생이었다.

2015년 부산에서 개그맨의 꿈을 안고 상경한 A 씨는 윤형빈의 소극장에 들어가 일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당시 A 씨는배우, 티켓 관리 직원, 음향 감독 등 분리된 일 중 음향을 담당했다.

그러나 이야기는 달랐다.

A 씨는 “뒤늦게 소극장에 들어온 신입들은 배우로 투입됐다”고 말하며 “당시 19살이었는데 소극장에 있던 성인들에게 무시,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너를 죽일 수도 있다” “눈 안 깔면 식칼로 찔러 죽이겠다” “성관계는 해봤냐”라는 등 인격모독적인 말을 A 씨는 들어야 했다.

이를 윤형빈에게 말했지만 윤형빈은 “네가 참아야 한다. 네가 말을 안 들어서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다.

어느날 공연 후 숙소에서 쉬고 있던 A 씨는 만취한 소극장 배우에게 맞아 청력 손실을 입기도 했다.

1년 5개월 간 폭행, 폭언에 시달렸지만 윤형빈은 그저 방관만 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

A 씨는 “윤형빈에게 임금을 요구하니 연락을 피하더라”라는 말까지 했다.

그러면서 17일 오후 3시께 윤형빈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금요구에 대해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를 했다는 것.

A 씨는 “1년 6개월 간 일한 정당한 임금과 날 괴롭힌 일당이 그간 있던 수많은 괴롭힘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