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터진 교회 122명 집단감염 교인들이 했다는 짓

2020년 12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예수비전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 교회의 교인 1명이 최초로 확진된 후 20일까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1일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명이다.

이 교회는 지난 6월 이미 한차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곳이다.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13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22명의 교인이 대면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22명이 대면예배를 진행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으며, 최초 확진자로부터 예배에 참석한 교인에게 점차 전파된 것으로 확인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해당 교회는 지난 6월 교인 등 관계자 7명이 집단감염됐던 곳으로, 이번에 또다시 122명이 대면예배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2차례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지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예수비전교회는 60대 교인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명이 확진된 곳으로, 첫 확진자인 60대 교인은 다른 교인들과 함께 교회 차로 경기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린 교회 교인 단합대회에 참가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점심 식사도 함께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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