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한복판 단돈 9천만원으로 지은 역대급 주택 수준

2020년 12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서울 도심 한복판에 1억도 안되는 돈으로 집을 마련한 사람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000만원 들여 만든 2평짜리 집’이라는 제목으로,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 단지 앞에 지어진 소형 주택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당시 분양권을 얻기 위해 5평짜리 자투리 땅을 매입해 이른바 ‘알박기’를 하려던 땅주인 때문에 아파트 단지 밖에 작은 삼각형 공간이 생겼다.

이후 주인은 지난해 말 땅을 4500만원에 처분했고, 해당 부지를 매입한 사람이 4500만원을 추가로 들여 집을 지었다.

작은 삼각형만한 공간이지만 3층에 다락까지 겸비해 총 평수가 8~9평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건대입구역과 뚝섬유원지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건물 내부도 상당히 깔끔했다.

시공사 네이처 하우징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깔끔한 계단 인테리어와 분위기 있는 조명, 테라스가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혼자나 둘이 살면 정말 좋겠다” “저런 집은 정말 처음 본다” “1층에서 장사해도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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