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3명’ 집단감염 발생 교회에서 정신나간 짓 저질렀습니다”

2021년 1월 5일

경기 용인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지산성교회를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한다.

지난 4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밤 9시 페이스북 긴급라이브 브리핑을 열어 수지산성교회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시장에 따르면 수지산성교회에서는 현재까지 용인 관내 96명을 포함해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브리핑에서 백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가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7시쯤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를 하는 등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지산성교회에서 현재까지 용인 관내 96명을 포함해 관외 17명 등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라며 “수지산성교회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과 함께 과태료 부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수지산성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교인 A씨가 확진된 후, 교회 목사, 부목사, 교인, 요셉TCS국제학교 학생, 교사 등으로 전파 감염이 일어나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113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시 방역당국은 교인과 학생, 교사 등 18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교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수지산성교회 교인분들은 자녀들 어떠한 곳도 보내주지 말아달라”, “이 교회뿐만 아니라 방역수칙 어긴 교회는 구상권 청구해야 한다”, “이 시국에 노 마스크 행사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용인시, 뉴스1, 네이버 실시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