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정인이 묘소 찾아가 오열한 유명 여배우

2021년 1월 5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이영애(50)가 고(故) 정인양을 추모하기 위해 묘지를 찾았다.

5일 오후 이영애는 올해 우리나이로 11살이 된 쌍둥이 아들 딸과 함께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 속에 생후 16개월 만에 하늘로 떠난 영아 정인(가명)양을 추모했다. 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한채 묘소를 찾은 이영애는 눈물을 흘렸고, 아이들은 손을 모은 채 정인양을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인양은 지난해 10월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정인양은 지난해 10월16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어린이 전문 화초장지인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화장한 유골을 화초 주변에 묻는 화초장 방식으로 안치됐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고(故)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그알’ 측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물론 김상중 및 방송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 가수 엄정화, 사이먼디, 배우 한혜진, 유선, 신애라, 이청아, 소유진, 황인영, 서효림, 한채아 등 유명 스타들도 정인양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드러내며 ‘정인아 챌린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