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방송에서 만나 오열하고 ‘백허그’까지 한 유명 가수 부부

2021년 1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이하늘 박유선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출연해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우이혼에서는 이하늘과 박유선이 재회해 식사를 하며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이 나왔다.

11년 연애와 1년 4개월간의 짧은 결혼생활을 합해 총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두 사람은 이미 오래 전부터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다.

이별이 쉽지 않았던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고나서도 애틋한 모습이었다.


특히 박유선은 이하늘과의 첫번째 데이트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박유선은 “충북 음성에 갔는데, 오빠는 낚시하러 간 거다. 다른 오빠도 같이 갔다. 보트를 타고 나갔는데 8시간을 안 들어오더라. 근데 오빠가 휴대전화를 두고 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의 여자 문제를 재치있게 언급하며 “그때 당시에 여자가 아주 많았더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늘이 “한 여섯 명 정도?”라고 솔직히 털어놓자, 박유선은 “나 빼고 정확하게 여섯 명이었다”라고 답했다. 박유선은 “근데 승산이 있겠더라. 오빠가 다른 여자들에게 잠수를 타고 있으니까”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 말에 이하늘은 “마음 가는 애가 없었다. 너한테 마음이 가고 있는 중이었지”라고 고백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