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조건만남에 정우성 소환돼 욕먹고 있는 이유

2021년 1월 7일   박지석 에디터

‘콩고왕자’ 라비의 심각한 범죄가 알려진 가운데 정우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난민 출신으로 방송에 나와 유명해진 ‘콩고 왕자’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로 징역형을 받았다.

충격적인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난민 옹호’ 발언을 했던 정우성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현재 정우성은 7년째 UN 난민기구 명예 사절 및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도 공중파 방송에서 “많은 분이 난민 이야기를 하면 ‘우리도 어려운데 난민을 먼저 도우라는 거냐’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난민이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는 게 증명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우성 봤니 안전 타령 좀 하지 마”, “정우성이 이 기사 봤으면 좋겠다. 난민에 대해 철벽 칠 수밖에 없다” 등 난민 옹호 발언을 했던 정우성에게 화살을 돌렸다.

앞서 라비는 지난 2019년 채팅 앱을 이용해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하고 남성들을 10대 여학생과 차 안에서 성매매하도록 유인했다.

라비 일당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은 뒤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 등 7번에 걸친 범행 끝에 남성들에게 200만 원이 넘는 돈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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