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연 끊어..” 처참한 상황된 전진 아빠 찰리박 근황

2021년 1월 7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찰리박이 아들 전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7일 재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가수 찰리박의 뇌졸중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찰리박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근황을 소개하며 아들 전진과 현재 연을 끊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찰리박은 “처음부터 정상적인 부부 관계로 자식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데 처음부터 틀어져 버렸다”라며 “두 번째 결혼 생활 역시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까 그 모든 시간이 아들에게는 아픔이 된 거고 스스로 괴로운 시간이 된 거다. 내가 만든 거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재활병원 가라고 했다. 근데 난 안 간다고 했다. 돈 쓰지 말라고 했다. 병원비도 2천만 원이 넘었다. 아들이 다 정리했다”라고 감동을 표했다.

그러면서 “계속 사업이 실패해서 가정에 신경을 못 썼다. 호프집으로 9억 빚을 졌다. 아들이 금전적으로 지원을 해줬다. 매달 돈을 보내줘서 그거로 생활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아프니까 더 미안하다. 건강한 모습을 못 보여줘서 더 미안하다. 아버지는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본인 미래만 신경 쓰고 며느리와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전진은 지난 9월 항공사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결혼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