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황하나 남편 마지막 유서에 적힌 끔찍한 말

2021년 1월 8일   박지석 에디터

황하나의 남편 오모씨가 지난달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일 JTBC는 “황씨의 남편과 지인도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지난달 (황씨의 남편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남편 오씨는 지난해 9월 황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황하나가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라며 황씨의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했다.

오씨는 그로부터 한 달 후인 지난해 10월 황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오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황씨에게 “자백하자”라고 설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황씨는 “저 지금 머리카락 뽑아도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오씨는 지난해 12우러 22일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아 앞서 경찰에 진술했던 내용 중 일부를 번복하는 말을 했다. 그는 “당시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거짓 진술’을 했다”라고 자백했고 이틀 뒤인 24일 극단적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났다.

오씨가 남긴 유서에는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라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망 이틀 전 경찰에 자백했던 내용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오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오씨의 한 지인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오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오씨가 마지막에 어떤 상태였고, 누구랑 연락했는지 다 밝혀졌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황씨는 오씨에게 “(자신은) 집행유예 기간이라 이번에 걸리면 징역 2년 스타트”라며 “나 대신 네가 몰래 투약한 걸로 해달라”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이틀 전 경찰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애초 “황하나 잘 때 몰래 투약했다”라는 진술을 뒤집고 “황하나와 함께 투약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황하나 인스타그램, JTBC 뉴스룸,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