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교통사고’에도 살아남는다는 인간의 형태 (+원리)

2021년 1월 8일   김주영 에디터

어떤 교통사고에도 끄떡없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통사고에도 끄떡없는 인간 모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인간의 모습은 넓적하고 거대한 얼굴을 가졌고, 얼굴과 몸에 짓눌려 목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온 몸이 지방으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었다.

언뜻 보면 외계인을 연상하게 하는 이 남성의 정체는 ‘그레이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실존 인물은 아니며 실리콘과 섬유 유리, 합성 수지 등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인물이라고 한다.

호주 빅토리아 주 교통사고위원회(TAC)는 인간이 교통사고를 당해도 끄떡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진화했을 때를 가정해 그레이엄을 만들었다.

이처럼 그레이엄은 뇌를 보호하기 위한 거대한 두개골과 부러지지 않는 짧은 목을 가졌다.

또한 얼굴은 다치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코뼈와 턱뼈는 찾아 볼 수 없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TAC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려면 그레이엄 같이 생겨야 한다”며 “우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TACVictoria’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