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어 적자라더니 ‘1500만원’ 뒷광고 걸린 100만 유튜버

2021년 1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1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핫도그tv가 뒷광고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9일 핫도그tv는 ‘안녕하세요, 핫도그tv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이들은 “거두절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죄송하다”라며 그동안의 광고 내역을 공개했다.

채널은 “회사 창립 후 총 27개의 광고를 진행했으며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건당 300만~1500만 원 사이의 광고비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리 꼿꼿이 세우며 우린 뒷광고 관련 없다 이야기하며 선한 영향력 했지만, 저희도 다를 바가 없었다. 저희를 그동안 믿어주신 시청자분이 얼마나 큰 배신감과 실망을 하셨을지 헤아리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핫도그tv는 한창 참PD의 폭로로 인해 많은 유튜버들이 뒷광고로 인한 사과 영상을 올렸을 때도 “광고를 받지 않아 회사가 적자다”라고 발언한 적 있어 누리꾼들과 팬들의 더 큰 질타를 받고 있다.

또한 사과 영상에서 이들이 보인 ‘태도’도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정재열은 옆에서 억울한 표정 지으면서 말 한마디 안 하고 있냐”, “권기동 머리는 왜 헝클어뜨린 거냐”, “수척해진 모습도 다 연출한 것 같다”라고 비난의 말을 보냈다.

한편 핫도그tv는 예능 채널을 표방하며 공감, 먹방, 유머, 시트콤 영상을 주 콘텐츠로 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핫도그tv’, 정재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