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청원’ 등장에 재조명된 MBC 아이유 합성 영상

2021년 1월 13일

알페스에 이어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하루 만에 무려 17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MBC가 딥페이크 문제를 보도하면서 아이유 얼굴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합성한 영상을 내보낸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MBC 뉴스데스크는 연예인 딥페이크 문제와 관련해 보도하면서 아이유 얼굴에 로다주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보도해 심각성을 고지했다.

해당 영상은 해외 한 누리꾼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팬들에게 밝게 인사하면서 갑자기 로다주의 얼굴로 바뀐다.

웃는 모습과 입 모양, 얼굴의 작은 떨림까지 비슷해 얼핏 보면 로다주가 실제 아이유의 인터뷰를 따라 하는 듯 보이기도 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놀랍고 신기하다”라고 감탄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기술이 불법 영상이나 성적인 영상에 이용된다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라고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알페스와 딥페이크 모두 처벌 수위가 높은 성범죄다. 성폭력특별법에 따르면, 사람의 신체를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편집, 합성하는 경우 5년 이하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MBC 뉴스데스크,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