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퇴사한다고 발표해 난리난 유명 아나운서

2021년 1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한 아나운서가 몸 담고 있었던 KBS를 퇴사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1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KBS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퇴사 이유에 대해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스로 고민해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희열을 느낀단 걸 깨달았다. 조금 더 나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공부가 필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번아웃이 왔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환자로 시간을 보내다가 한의학을 파고들고 싶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예쁘게 빛나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 설령 실패로 끝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체할 수 없는 신개념 톱니바퀴가 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하려고 한다. 퇴직금이라는 여유와 뛰어넘고 싶은 롤모델이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2012년, KBS 39기로 입사했다. 대일외고 연세대학교 출신으로 그동안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KBS 뉴스9’과 올림픽 중계 등으로 진행 실력을 뽐냈다. 또한 ‘김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장기간 DJ로 활약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