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길 한복판에 추락해 난리 난 우주선 정체 (+사진)

2021년 1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에 우주선 모양의 물체가 추락해 있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강남역에 정체불명의 우주 폐기물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우주선으로 추정되는 큰 물체와 방역복을 입은 조사 요원, 취재진이 등장하고 있어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우주선 물체 주변으로는 연기가 뿜어져 나왔으며, 방역복을 입은 조사 요원이 수사를 하고 있어 시민들을 모이게 했다.

해당 물체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의 홍보용 퍼포먼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넷플릭스 측은 영화 ‘승리호’ 홍보를 위해 마련한 퍼포먼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승리호가 우주 쓰레기 청소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보니 강남역에 우주 폐기물이 떨어졌다는 콘셉트로 조형물을 설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조형물은 오는 2월 5일까지 전시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넷플릭스가 진짜 이 작품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신선한 마케팅 방법이다”, “오랜만에 강남역 가봐야겠다”, “진짜 우주선 추락한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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