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양부모 반성문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이 단어’

2021년 1월 15일

정인이 양모가 재판 이틀 전에 제출한 반성문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보도된 MBN 뉴스에 따르면 정인이 양부모가 반성문에서 가장 많이 썼던 단어는 ‘짜증’과 ‘스트레스’ 였다.

반성문에서 양모는 학대한 이유에 대해 “아이를 혼내고 가르친다는 이유로 ‘짜증’을 부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살인죄를 피하고 형량을 줄이려는 전략이라고 보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에서 “아이에게 공감능력이 있는 여성 같았으면 이렇게 반성문을 쓸 수 없다. 본인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통찰이 여전히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육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반성문 수준밖에 안 된다. 살인죄를 피하려는 것뿐만 아니라 치사 혐의도 피하려고 하는 것 같다. 죽을 줄 몰랐다. 그러니까 결국엔 본인의 책무보다는, 아이가 우연히도 사망했고 그 경위에 대해 난 모르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양부모는 구체적인 학대 행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양부는 “아이를 입양하고 양육하는 일을 너무 가볍게 여겼다. 아파도 응급실에 바로 데려가지 않고 무심했다”라며 “육아를 전적으로 아내에게만 부담하게 해 결국엔 아이가 사망하게 됐다”라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EBS ‘어느 평범한 가족’, 유튜브 ‘온마이크’, MB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