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문제 생겨 활동중단 알린 유명 야구선수 (+증상)

2021년 1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

18일 롯데는 민병헌이 오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민병헌은 2019년 이상을 발견한 뒤 정기 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추적해오다 최근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최초 이상이 나타났을 당시에는 수술 없이 경과를 지켜보자는 소견을 받았지만, 최근 검진에서는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민병헌은 수술 후 회복에만 전념할 계획이며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롯데 관계자 측은 “뇌동맥류 수술 특성상 시기 복귀를 특정하긴 어렵다. 수술 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운동 가능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병헌은 2018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에 합류했다. 그는 2018년과 2019년 연속 3할 타율로 제 몫을 했지만 지난해 잔부상과 부진으로 타율 0.233, 23타점에 그치고 말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