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옵니다” 실시간 역대급 사건 터진 K리그 상황

2021년 1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한국 축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박지성이 K리그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스포츠서울은 단독 보도를 통해 박지성이 전북 현대로 복귀해 ‘행정가’로서 삶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매체는 전북 현대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의 말을 통해 “구단 경영과 기술 파트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살피고 조언하는 직책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현재 전북 현대 구단을 방문해 허병길 전북 대표이사와 만났다.

한 관계자는 “전북과 박지성이 충분히 교감했고, 이미 조율을 마쳤다. 이른 시일 내로 소식을 알릴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앞서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자문위원,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 업무에 몸 담았다. 다만 특정 프로 구단에서 행정 업무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지난해 전북의 제안을 받은 후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박지성 영입을 통해 K리그 최고를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지성은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선진 축구를 경험했다.

여기에 FIFA 마스터 코스 수료를 통해 행정 지식까지 쌓았다. 프로와 유스, 행정 등에 걸쳐 폭넓은 노하우가 있는 만큼 구단 발전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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