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문 논란되자 벌어진 상황

2021년 1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개그맨 이정수의 층간소음 사과가 오히려 독을 낳게 됐다.

지난 17일 이정수는 층간소음 의혹이 제기되자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그의 해명글을 접한 한 이웃은 이정수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렸고 이정수의 집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모두 폭로했다.

사과문에서 이정수는 “처음엔 층간소음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랫집에서 연락이 왔고, 다음날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 말씀을 드렸다. 아랫집에서 계속 괜찮다고 했고 저희 가족이 조심하면서 서로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1층으로 이사했다”라고 했다.

과거 그의 블로그에는 “광란의 댄스 파티!”, “풍악을 울려라”, “좋았어! 스피커도 테이블에 설치하고 본격 뿜뿜 해보자”라는 글과 집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층간소음 방지용 매트가 깔려있지 않았다.

이정수의 사과문을 접한 이웃은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 되지 2년 전 일이라고요? 다 사과 한 일이라고요? 왜 거짓말을 하세요?”라고 분노했다.

이웃은 “완전 홈파티 중독이었다. 아랫집 찾아간 적 그때가 처음이고 과일도 선물로 사주신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과일 이것저것 넣은 것이었다. 2년 전 일이라고 했는데 지금 올릴 수 있는 사진만 해도 모두 2019년 12월 사진이다. 매달 저렇게 놀고, 당시 항의를 받고도 끊임없이 홈파티를 즐겼다”라고 폭로했다.

또 이웃은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비자발적으로 이 가족의 홈파티는 끝이 났다. 이유는 아내분의 임신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5월 1층으로 이사 갔지만 공동 정원에서 또 홈파티 멤버들을 매일같이 불러 바비큐를 해먹고 밤늦게까지 소란을 피우다 항의를 받고 요새는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거짓말뿐인 해명 잘 봤다”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정수 SNS, 이정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