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남편과 결혼하자마자 이혼하고 싶어졌어요” 마음 먹고 고백한 여배우

2021년 1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방송인 노현희가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이혼을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내사랑투유’에 출연한 노현희는 “반듯한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고 전 남편 신동진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그는 “루머가 많았다. ‘남편 배려가 없다’ ‘매일 붕대를 감고 산다고 하더라’라는 루머 때문에 논란이 됐다”고 밝혔다.

노현희는 이혼 사유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쇼윈도 부부라고 하지 않나. 결혼하면서부터 (이혼해야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를 10년에 한 번 정도 뵙는데 내가 결혼생활이 힘든 것을 바로 알아차리시더라. 아버지가 아나운서실로 ‘내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담아 편지를 보내셨다. 그렇게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전 남편에 대해 “한때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니까 잘 살길 바란다”며 “나는 내성이 생겼다. 욕을 많이 먹어서 오래 살 것 같다”고 전했다.

노현희는 지난 2002년 MBC 아나운서 신동진과 결혼했다가 2008년 이혼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MBC를 퇴사했다. 2019년 재혼한 신동진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52세의 나이에 아들을 낳으며 늦둥이 아빠가 된 사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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